X

네스프레소 '익스클루시브 셀렉션' 국내 출시

김용운 기자I 2017.11.16 09:40:29

네팔과 탄자니아에서 재배한 최고급 원두 사용
국내는 미슐랭 2스타 받은 정식당에서만 제공

울트라바이올렛 폴 페레 셰프와 정식당 임정식 셰프가 함께 네스프레소 ‘익스클루시브 셀렉션’ 커피를 테이스팅하는 모습(사진=네스프레소)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세계 최고급 커피로 꼽히는 ‘익스클루시브 셀렉션(Exclusive Selection)’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익스클루시브 셀렉션’은 희귀한 원산지와 독특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된 ‘네팔 람중’(Nepal Lamjung)과 ‘킬리만자로 피베리’(Kilimanjaro Peaberry) 커피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네팔 람중’은 비교적 최근에 커피 전문가들이 새롭게 발견해 낸 희귀한 원산지의 커피로 일반적으로 커피가 재배되는 적도 벨트보다 북쪽에 위치한 네팔의 히말라야 산기슭에서 탄생되는 극소량의 버번(Bourbon)품종이다. 소수의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커피를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들이 매우 정교하고 섬세하게 로스팅해 지역의 전통적인 풍미를 살렸다. 벨벳처럼 부드럽고 갓 구운 크러스트 향이 특징이다.

반면 ‘킬리만자로 피베리’는 세계에서 가장 품질 좋은 아라비카 커피 원두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알려진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산 봉우리 아래에서 생산한다. 비옥한 화산 토양과 많은 강수량, 적도의 태양열이 배수가 잘 되는 경사진 커피 농장의 환경과 어우러져 정교한 커피 향을 만든다.

피베리는 커피 열매 가운데 불과 5%에서만 발견되며 풍부한 아로마와 독특한 풍미로 유명하다. 특히 ‘익스클루시브 셀렉션’의 ‘킬리만자로 피베리’는 해발 1200m에서 1800m 사이의 지대에서 낮과 밤의 큰 기온 차로 인해 커피 본연의 맛과 과일향의 아로마가 뚜렷하다.

네스프레소 관계자는 “익스클루시브 셀렉션은 흔히 경험할 수 없는 커피로, 원산지, 원두, 재배 환경을 비롯해 맛과 향 모두 기존의 커피들과는 다른 차원을 선사한다”며 “국내에서는 미슐랭 2스타를 받은 ‘정식당’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