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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2024’ 해외서도 알린다…문체부, 축제 분위기 고조

김미경 기자I 2024.01.18 09:26:11

참가국 재외한국문화원 31개소 홍보
뭉초 전시·영상 상영·콘텐츠로 체험
한국문화행사 연계 축제 이미지 전달
현지 주요매체와 온라인 홍보도 병행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마스코트 ‘뭉초’. 겨울철 대표 놀이인 눈싸움에서 날아가는 눈뭉치의 형상을 표현, 스포츠의 특징 중 하나인 속도감을 의미.(사진=강원2024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정부가 19일부터 오는 2월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2024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2024)를 앞두고 해외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직무대리 김재현, 이하 해문홍)은 강원2024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회 참가국에 있는 재외한국문화원(이하 한국문화원) 31개소와 함께 ‘강원2024’를 적극 알리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문화원 31개소는 로비와 리셉션홀 등에 ‘강원2024’ 홍보관을 설치하는 한편, 대회와 연계한 한국문화행사 진행, 현지 주요매체와 온라인 홍보 등을 통해 대회 개최 전부터 주재국 내 올림픽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한국문화원 20개소에 설치한 강원2024 홍보관에서는 마스코트 ‘뭉초’와 대회 엠블럼을 활용한 각종 올림픽 홍보 상품을 전시하고 강원2024 공식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또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스키를 타거나 직접 컬링을 즐길 수 있는 동계스포츠 체험공간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한국문화행사와 강원2024를 연계해 올림픽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앞서 △주상해 한국문화원은 한지공예 체험행사를 열어 과자와 라면 등 한국 간식을 상품으로 주는 강원2024’ 퀴즈대회를 진행했다. △주헝가리 한국문화원은 현지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 50명을 초청해 강원2024 홍보영상을 함께 제작했다. 또 헝가리 국가대표팀 올림픽선서식에 참가해 한국문화공연을 펼치고 선전을 기원하는 등 양국 간 우호를 다지고 있다.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은 ‘한국영화 상영회’ 시작 전에 강원2024 공식 홍보영상을 상영했다. 이외에도 한국문화원들은 한국문화행사 개최 시 강원2024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안내서(브로셔)를 배포하고 있다.

현지 주요매체와 온라인을 통한 강원2024 홍보도 이어간다. 한국문화원들은 누리집에 현지어로 자체 제작한 강원2024 홍보 배너를 게시하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성화 봉송 영상,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 인터뷰 등 강원2024 홍보 콘텐츠 확산을 돕고 있다.

해문홍이 주재국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영문뉴스레터 ‘코리아 히어 앤 나우’(Korea Here & Now)도 강원2024 기획특집호로 제작했다. 현지 주요매체의 강원2024 특집 보도와 국내 취재도 지원하는 등 해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해문홍 김재현 원장 직무대리는 “한국문화원은 ‘강원2024’를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경기 시설을 활용해 강원도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올림픽이라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이고 성공적 개최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며 “세계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스포츠 축제 ‘강원2024’ 홍보를 계기로 한국문화원의 주요 고객이자 주재국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회 참가국이 있는 재외한국문화원에 설치된 홍보관 설치 사례 모습(사진=문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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