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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리테일링은 “코로나19로 인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흑자전환했다”며 “판매비와관리비(SG&A)축소, 효율적인 매장운영과 효과적인 프로모션 덕분에 영업이익이 목표를 소폭 초과달성했다”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2019년 7월 시작된 불매운동 여파와 코로나19가 겹치면서 작년 회계연도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유니클로를 국내에서 전개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 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에 영업손실은 883억원을 기록했다.
유니클로는 경영실적 개선을 위해 수익이 나지 않는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하는 등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2년간 약 50개 점포를 정리했고 이날 기준 137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오는 18일 대전 세이탄방점과 다음달 1일 롯데마트 안산점 매장이 닫으면 135개 점포만 남게된다.
한편, 유니클로는 지난 5월 기준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지역에 230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매장 개수를 기준으로 중국(818개), 일본(810개), 한국(141개·5월 기준) 순이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유니클로 매장은 57개가 순증했고, 이 기간 매장이 감소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