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온라인 IT 관련 수요 증가로 인해 IT사업부문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이와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4 분기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펀더멘털 개선을 통해 내년도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신약 개발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만큼 IT사업부문을 확실한 ‘캐시카우’로 성장시켜 이를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메디프론은 최대주주인 브레인콘텐츠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신약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에는 비마약성 진통제의 임상 1상 사전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으며, 진단 업체인 퀀타매트릭스와 공동개발한 치매조기진단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는 등의 연구성과를 올렸다.
메디프론 관계자는 “46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자산을 바탕으로 알츠하이머병 치매치료제 등 기존 신약개발 외에도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찾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투자를 적극 발굴해 펀더멘털을 갖춘 신약개발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