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슬러 찾아간 엄마…뮤지컬 '마이맘' 앙코르

이윤정 기자I 2015.08.27 09:38:27

9월 14~18일 왕십리 소월아트홀

뮤지컬 ‘마이맘’의 지난 공연 모습(사진=극단 독무).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마이맘’이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성동구 왕십리 소월아트홀에서 앙코르 공연을 올린다.

마이맘’은 홀어머니와 아들의 애틋한 정과 만나지 못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소재로 가족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작품. 엄마와 단둘이 살던 건우는 엄마가 사고로 숨지자 단 한 시간이라도 엄마와 시간을 보내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그 기도가 이뤄져 건우는 30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 자신과 동갑인 엄마를 만나고, 엄마와 친구가 돼 엄마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노력한다.

소박한 현실의 행복과 스타가 되고 싶은 꿈 모두를 충족시킨다는 점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전문 비보이댄스팀 주아트컴퍼니가 가세해 화려한 춤으로 볼거리를 더한다. 초연 당시 창의체험학습사업에 선정돼 전국 교육기관의 교육자들이 ‘청소년 관람’을 추천하기도 했다. 청소년뮤지컬 예매율 1위, 학생현장학습 예매율 1위, 가족점유율 1위, 인터파크 관객 평점 9.8 등의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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