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한텍, 130억 ‘신길동 청년주택’ 공사 따내

신길동 역세권 청년주택 투시도.

[이데일리 박민 기자] 웰크론한텍(076080) 건설부문이 부동산 및 경영컨설팅 회사 ‘제이케이스타’와 130억원 규모의 ‘신길동 역세권 청년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SH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청년들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사 계약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지하 1층~지상 15층, 총 16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이 건물은 주거복합 건축물로서 지상 1층에는 입주민 쉼터인 ‘푸른뜰마당’이 조성된다. 2층에는 세미나실과 북카페 등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청년들의 주거 스타일과 편의를 고려해 건설될 예정이다.

웰크론한텍 관계자는 “이번 수주 계기로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당사의 수주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웰크론한텍은 건축주의 사업성 향상을 위해 맞춤형 시공을 제안하는 등 수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웰크론한텍은 올해 준공한 구기동 외국인 학교재단 공동주택에서 입주자의 편의성과 생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시공을 진행해 업계의 호평을 받았다. 이 건물은 지난 10월 2020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일반주거부분’ 대상 및 2020년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올해 동두천시 모 부대 관사 드림아인스빌(아파트) 준공 후 ‘종합평가제 시공평가’에서 96.7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해 300억 이상 대규모 건축공사 대표사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