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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1Q 영업이익 예상치 대폭 상회…목표가↑-삼성

이후섭 기자I 2018.04.18 08:32:03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삼성증권은 18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중국 라이선스 매출 증가로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대폭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종전 6만5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9% 감소한 288억원, 영업이익은 113.1% 늘어난 51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예상치 32억원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4분기 중국 이카루스 계약 종료로 발생한 30억원의 일회성 매출이 제거됨에도 불구하고 라이선스 매출 증가로 매출 감소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라이선스 매출은 지난해 12월 출시된 열화뇌정·지존전기·성세패업의 매출이 온기 반영되면서 전분기대비 2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메이드는 전날 중국 문화부 산하 국영기업인 중전열중문화발전과 열혈전기 지적재산권(IP) 양성화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 연구원은 “중전열중문화발전은 중국내 불법 게임을 단속하고 정식 라이선스를 발급해 발생하는 라이선스 매출을 위메이드와 분배할 계획”이라며 “중전열중문화발전은 국영 기업인만큼 중국 사법 기관과의 효율적인 연계를 통해 불법서버 단속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이달 출시된 피싱스트라이크는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4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며 “라이선스 게임 역시 최전기를 비롯한 2종의 모바일게임과 2종의 HTML5게임이 오는 2분기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신작 효과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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