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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부산~옌지 노선 정기 취항..국적항공사 중 처음

성문재 기자I 2015.01.07 09:31:46

주 3회 월·수·토 출발..A320-200 기종 투입
"백두산 방문은 물론 스키·온천 관광 가능"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에어부산이 부산~중국 옌지(연길) 노선 정기 취항을 시작했다. 해당 노선의 정기 취항은 국적항공사 중 처음이다.

에어부산은 7일 오전 8시 부산 김해공항 국제선 3번 게이트 앞에서 염봉란 주한 중국 부산 총영사관 총영사,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기념식을 열고 BX331(부산발 옌지행) 첫 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부산~중국 옌지 정기편 운항 스케줄은 주 3회(월·수·토) 부산 09시 출발, 옌지 11시45분(현지시간) 출발이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 50분이다. 항공기종은 에어버스 A320-200(162석)이다.

중국 옌지는 중국 최동북에 위치한 도시로 전체 인구의 35%(80만명)가 조선족 동포로 구성돼 있다. 옌지는 백두산과 두만강에 갈 때 심양·장춘·목단강보다 목적지에 약 2시간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고구려 유적지는 물론 항일 유적지가 풍부한 관광지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왕복 28회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해당 노선의 수요를 확인했다.

에어부산은 홈페이지를 통해 여름철 백두산 관광 외에도 스키·온천 등 다양한 겨울철 즐길거리가 많은 옌지를 알리는 코너를 마련했다.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옌지 취항을 통해 백두산을 방문하는 지역민들과 고향을 오가는 동포들이 더 경제적으로 이용하실 수 있게 됐다”며 “국적항공사 최초로 부산과 옌지를 잇는 하늘길에 에어부산이 취항하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가장 안전하고 편리하게 손님 여러분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한태근(뒷줄 왼쪽 여섯번째) 에어부산 대표가 7일 부산 김해공항 국제선 3번 게이트 앞에서 염봉란(뒷줄 오른쪽 다섯번째) 주한 중국 부산 총영사관 총영사, 신정택(뒷줄 왼쪽 다섯번째) 세운철강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옌지 취항 기념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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