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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는 전통문화 복원 역량을 동원해 불교 문화 특색을 담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산수국, 연꽃, 어성초 등 불교와 연관성이 깊고 각 사찰에 자생하는 식물들을 소재로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산학협력 공동연구 △정부 R&D 신 산업분야 연구 △인적자원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교육지원 △연구 장비 및 시설 공동 활용 등을 약속했다. 코스맥스는 K-뷰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장학금 1억원을 동국대에 전달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 전통 향기를 복원하는 ‘센터리티지(Scenteritag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과거 문헌을 토대로 종묘 오얏꽃 향기와 충북 전통 먹장인의 송연먹향 등 15종의 향을 복원해냈다.
올해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손잡고 조선 21대 왕 영조 딸 화협옹주의 유물과 문헌 등을 토대로 복원한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장품 용기 역시 화협옹주묘에서 발굴된 도자기를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동국대의 연구·문화 역량과 코스맥스의 헬스&뷰티 기술로 차원이 다른 새로운 K-뷰티 카테고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