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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장에는 식전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현장 무료 접수를 마쳤다.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은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만들기 체험과 승강기 체험 버스, VR 체험, 페이스 페인팅 부스 등을 이용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본격적인 걷기 대회가 시작된 뒤에는 삼삼오오 모인 참가자들이 강변을 따라 걸으며 장관을 연출했다. 평거 야외무대를 출발한 이들은 희망교를 지나 진주대교 부근 반환점을 돌아왔고, 완주한 어린이에게는 다양한 기념품이 전달됐다.
대회에 참가한 정주은씨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이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했다”며 “모처럼 가족이 다함께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