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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만 먹는 비빔면은 옛말, 이젠 사계절면

이승현 기자I 2014.02.26 10:47:44

팔도비빔면, 동절기 판매량 2배 성장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여름철 별미인 비빔면이 겨울철에도 판매가 상승하면서 사계절 별미로 떠오르고 있다.

팔도는 26일 ‘팔도 비빔면’이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1000만개가 판매돼, 지난 4개년 같은 기간 평균 판매량 500만개 보다 2배 신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팔도가 ‘비빔면’을 여름 성수기뿐만 아니라 사계절 판매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것이 주효했다.

팔도비빔면 동절기 판매 현황(자료=팔도 제공)
팔도는 비빔면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전파하는데 주력했다.

먼저 TV광고를 통해 ‘팔도비빔면’을 활용한 색다른 레시피를 공개했다. ‘골빔면’(골뱅이+비빔면)편과 ‘참빔면’(참치+비빔면)편 등 2편을 제작해 광고했다.

또한 ‘팔도 비빔면’ 구매 인증 사진 1건당 라면 5개를 아동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비빔면 착한소비 캠페인’을 실시하기도 했다.

팔도는 올해 ‘비빔면’의 신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비빔면 신제품을 3월중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 기존 ‘비빔면 컵’ 제품도 맛을 개선해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김기홍 팔도 광고디자인팀장은 “팔도비빔면이 여름철 별미에서 간식, 식사, 술안주 등으로 활용도가 다양해졌다“며 ”현재 판매추이로 볼 때 올해도 비빔면의 매출 신기록 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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