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 노사가 중단된 올해 임금협상 교섭을 오는 27~28일 재개한다.
26일 기아차 노사에 따르면 기아차 노사는 27~28일 광주광역시 공장에서 본교섭을 재개하기로 했다. 노조가 지난 6일 5차 본교섭 이후 결렬을 선언한 지 21일 만이다. 이삼웅 기아차 사장, 배재정 금속노조 기아차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노조는 앞서 요구안을 제시하고 사측에 일괄 제시안을 내놓으라고 했지만, 사측은 현실적으로 일괄 제시안을 당장 내놓을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쉽게 합의점을 찾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노조는 이번 결과에 따라 29~30일 총 4시간 부분파업할 방침이다. 30일에는 2차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후의 파업 일정을 결정한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1일 노조의 4시간 부분파업으로 총 1262대(224억원)의 생산 차질을 빚은 것으로 집계했다.
▶ 관련기사 ◀
☞기아차, 추석귀향 차량 100대 무상렌탈 이벤트
☞기아차 임직원 "휴가 대신 아프리카에서 봉사해요"
☞기아차, 美서 차축 균열로 쏘렌토 리콜



![전 연인 반려묘 '세탁기' 돌려 죽여...왜 안 만나줘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8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