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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가져올 미래는…‘디지털 이코노미 포럼’ 개최

김정유 기자I 2023.09.06 10: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기획재정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6일 보코서울강남에서 ‘제6회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이코노미 포럼’은 디지털 경제의 동향 및 전망에 대해 민관 전문가가 의견을 교류하는 행사로 2018년 이후 매년 열렸으며, 올해는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진정한 혁신’에 대해 논의한다.

김병환 기재부 제1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의 물결 속에 우리나라는 디지털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신성장4.0 전략을 마련, 인공지능(AI)·자율주행 등 디지털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특히 국민이 일상과 긴밀히 연결된 AI 분야에는 내년도 예산을 1.2조원 이상 투입하고, 관련 규제를 과감히 혁파하는 등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재욱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도 환영사를 통해 “AI, 첨단바이오, 기후테크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은 성공적인 디지털 경제사회 구현을 위해 필요한 사회 제도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기조연설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퓨처 마인드’, ‘하트 오브 더 머신’의 작가이자 미래학자 리차드 용크가 맡는다. 오후 기조연설자는 세계 AI 대회에서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은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이활석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나선다.

리차드 용크는 AI, 블록체인 등으로 이뤄진 미래 혁신 생태계에서 필요한 접근법과 사고방식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활석 CTO는 챗GPT 등 대형언어모델의 진화 방향과 이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이어진 5개 세션 중 기술 트랙에서는 AI,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디지털 경제 발전 방향을 예측해보는 한편, 정책 트랙에서는 초일류국가로서의 도약전략 신성장 4.0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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