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HSDPA를 내장한 7인치 화면의 울트라모바일PC 'Q1B-HSDPA'(모델명 NT-Q1B/HSDPA·사진 위)와 12인치 서브 노트북 'Q40-HSDPA'(모델명 NT-Q40/C141·사진 아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들은 SK텔레콤의 HSDPA 서비스인 'T LOGIN'을 통해 초고속 무선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Q1B-HSDPA`는 울트라모바일PC 중 처음으로 HSDPA 서비스 기능을 내장했다. 무게 759g으로 512M 메모리, 40GB 하드디스크 사양을 갖췄다. 'Q40-HSDPA'는 무게 1.18Kg에 1GB 메모리, 60GB 하드디스크를 내장했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삼성전자 대리점에서 제품 구입 후 즉시 `T LOGIN`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하는 공동 마케팅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현재 레귤러 요금 월 2만9900원, 프리미엄 요금 4만5000원 등 두 가지 요금제로 운영된다. 가입비는 무료.
T LOGIN은 현재 전국 84개 도시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김헌수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 부사장은 "HSDPA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인프라 갖추어져 휴대하는 PC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이로인해 UMPC를 포함한 이동성이 우수한 노트북이 성장을 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 NT-Q1B/HSDPA는 110만원대, NT-Q40/C141은 230만원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