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송 후보에 대해 ‘먹튀’라고 했고 계양을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가 된 이 상임고문에 대해서는 ‘방탄조끼를 입으러 왔다’고 언급했다.
|
실제 계양을을 지역구로 둔 송영길 후보는 서울시장 선거에 나가 오세훈 현 시장과 맞대결을 펼친다. 송 후보는 16·17·18·20·21대까지 인천에서 국회의원을 했고, 인천시장(2010년 민선 5기)을 역임하기도 했다. 인천이 정치적 고향인 셈.
이재명 상임고문은 지난 대선 패배 후 칩거 중이었다. 지난 4월까지만 해도 보궐선거 출마 계획에 대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들어 입장을 바꿨고 국민의힘 등 여권에서는 ‘면책특권을 노린 출마’라고 비난했다. 대장동 수사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비난이다.
윤 휴보는 “공정과 상식 대 범죄 피의자의 선거, 계양 구민 자존심 대 먹튀한 자리에 도망온 자의 선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지난 6년여간 계양을 국민의힘 당협의장을 맡았다. 25년간 계양구 내에서 내과의원을 운영한 의사이기도 하다.
그는 “계양의 주권은 우리 계양구인들에게 있다”면서 “25년간 계양을 지켜왔고 앞으로도 계양만 보고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