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닥터나우, 부스터즈컴퍼니 인수…헬스케어 슈퍼앱 시동

김연지 기자I 2022.04.25 09:19:29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부스터즈컴퍼니’를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스터즈 컴퍼니는 개인 맞춤형 운동 콘텐츠를 제안하고 의료전문가를 통한 상담·관리를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앱을 여럿 선보여왔다. 인수가를 비롯한 세부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닥터나우는 부스터즈 컴퍼니의 서비스 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확보해 현재 운영 중인 비대면 진료 및 처방약 배송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건강 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이용자에게 더 나은 플랫폼 경험을 제공하고 만족도를 선사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닥터나우는 이번 인수와 함께 부스터즈컴퍼니의 김종상 대표를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선임했다. 김종상 신임 CPO는 SK플래닛 데이터 애널리스트와 토스 프로덕트 오너를 거쳐 부스터즈 컴퍼니의 모든 서비스를 직접 기획·운영해왔다. 김 CPO는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배송이라는 전례 없는 새로운 혁신으로 의료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닥터나우의 비전에 깊이 공감해 합류를 결정했다”며 “고객 중심의 압도적인 서비스를 통해 헬스케어 전 분야를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닥터나우는 국내 최초로 비대면 진료 및 처방약 배송을 선보이며 경증 환자와 만성질환자 등에게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소프트뱅크벤처스를 비롯해 새한창업투자, 해시드, 크릿벤처스 등 유수의 벤처캐피탈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