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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최단기간 매출 4조 돌파…연매출 6조 시대 여나

김진우 기자I 2016.09.08 09:03:30

국산 및 중소중견 브랜드 매출 큰 폭으로 늘어
본점 매출 2조원…단일매장 매출 세계 1위 공고히
본점, 12층 확장공사 완료하며 매출 신장 탄력

△롯데면세점 로고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롯데면세점은 지난 4일자로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3년 연속 매출 4조원을 달성했는데, 지난해보다 두 달 이상 앞당긴 기록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총 4조7390억원 매출을 올렸다. 올해 첫 5조원 달성은 물론, 6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롯데면세점이 최단기간 매출 4조원을 돌파한 데에는 국산 및 중견·중소기업 브래드의 성장세가 뒷받침됐다. 이 기간 국산 브랜드 매출은 지난해보다 50%, 3년 전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중견·중소 브랜드 매출도 각각 40%, 120% 늘었다.

롯데면세점 소공동 본점은 이 기간 매출 2조원을 웃돌며 단일매장 세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본점은 올 상반기 일일매출 81억원을 올렸고, 여름휴가철인 최근 2주간 약 100억원의 일평균 매출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본점은 지난 2월부터 롯데백화점 본점 12층에서 진행한 확장공사를 지난달 31일자로 완료해 오픈했다. 그동안 본점은 백화점 건물 3개층(9~11층)에 1만3355㎡(4040평)를 사용하고 있는데, 12층 2760㎡(835평)를 확장해 총 면적이 1만6115㎡(4875평)로 늘어나 매출 신장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1일에는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류 문화의 전당’으로 불리는 스타에비뉴(Star Avenue)를 리뉴얼(새단장) 오픈, 국내 최정상 한류 스타들의 사진·영상·손도장 등 콘텐츠를 좀 더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장선욱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도 36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단기간 4조원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로 유입되는 관광객뿐 아니라 직접유치를 통해 한국 관광에 대한 잠재적 수요를 발굴해 창조적인 관광시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전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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