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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중형 세단 SM5 노바 출시.. 2250만~2890만원

김형욱 기자I 2015.01.05 09:43:55

새빛섬에서 올해 첫 신차출시 행사
새 디자인에 스마트폰 연결 기능도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중형 세단 SM5의 부분변경 모델인 ‘SM5 노바(NOVA)’를 5일 출시했다.

SM5 노바는 지난 2010년 출시한 SM5 3세대의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로 새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갖췄다.

앞 디자인 변화와 함께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했으며 전 라인업에 동승석 시트조절 장치를 적용했다. 또 새로운 색 ‘노르딕 블루’도 추가했다. 중간급 이상 모델엔 지난해 9월 출시한 SM7 노바 때 처음 선보였던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도 적용했다.

스마트 미러링 시스템이란 작은 스마트폰 화면을 차체 모니터로 크게 볼 수 있는 와이파이 기술로, 티맵 같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큰 모니터로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렌터카·택시·장애인용으로 쓰일 LPG 모델 SM5 LPLi는 환형 LPG 탱크 적용으로 트렁크 공간(292→349리터)을 키웠다.

엔진과 차체는 그대로다. 모회사 르노의 세단 라구나를 베이스로 독자 개발한 모델이다. 1.6~2.0 가솔린, 디젤, 택시용을 포함한 LPG 모델이 있다.

가격은 2.0 가솔린인 2250만~2890만원, 1.6 가솔린(TCE)가 2790만원, 디젤(D)이 2590만~2770만원이다. LPG(LPLi)는 장애인용이 2315만~2515만원, 택시용이 1825만~2050만원이다.

주력 모델은 이전 모델보다 10만~20만원 인상했고 60만~70만원 높은 고급형도 추가했다.

르노삼성은 이로써 지난 2013년 12월 QM3를 시작으로 SM3 네오, SM5 노바, SM7 노바, QM5 네오에 이르는 국내 판매 전 모델에 새로운 패밀리룩 적용을 마쳤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SM5는 1998년 1세대 출시 이후 지금까지 93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이라며 “이번 신모델은 르노삼성의 건재함을 증명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또 다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 SM5 노바. 르노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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