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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2년 대선은 이명박 정부에 대한 정권 심판을 안고 싸운 선거였으나,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의 실정론이라는 순풍을 안고 싸우는 선거”라며 “너무 비관적인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동산값 폭등과 세금 폭탄, 자영업 몰락 등 경제 폭망의 민생 고통이 폐부에 닿아 어떤 감언이설로도 이것을 호도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이낙연 후보가 확장성에 결정적 문제를 안고 있고, 20·30대 지지층이 여권을 이탈하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이어 “우리는 ‘추-윤 대전’에서 승리했고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이미 완벽한 승리 방정식을 완성한 경험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 대표의 5% 패배론을 재차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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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우리가 51.6%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박 전 대통령이란 인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며 “20·30대 지지층의 지지를 끌어내면 내년 대선 승리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지난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당내 대선주자들 간 신경전이 격화한 것에 대한 경고와 함께 지지층 결집을 시도한 것으로 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