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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589명, 사망 16명 '주말효과'…내일 2000명 안팎 전망(종합)

박경훈 기자I 2021.11.02 09:44:54

의심신고·선별검사 11.2만…2061명→1686명→1589명
수도권 1209명, 전체 76.6%…충남 69명, 대구 42명
위중증 환자 347명, 사망자 16명…누적 치명률 0.78%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첫날인 2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589명을 나타냈다. 이틀 연속 2000명 아래를 보였지만, 주말 총 검사 감소 영향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온전한 평일 집계치가 돌아오는 내일(3일)부터 확진자는 2000명 안팎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지난달 말 사적모임 완화, ‘핼러윈데이’ 여파에 더해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 시대가 열림에 따라 확진자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코로나19 신규확진 1686명을 기록한 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58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7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1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36만 7974명이다. 지난 27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1952명→2111명→2124명→2104명→2061명→1686명→1589명이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 5만 5885건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11만 1593건을 더한 검사 건수는 16만 7478건을 나타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47명, 사망자는 1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74명(치명률 0.78%)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8만 2747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4122만 4561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80.3%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1만 8436명으로 누적 3880만 4722명, 75.6%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20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6.6%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598명, 경기도는 499명, 인천 112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28명, 대구 42명, 광주 14명, 대전 28명, 울산 7명, 세종 5명, 강원 29명, 충북 24명, 충남 69명, 전북 12명, 전남 34명, 경북 21명, 경남 54명, 제주 2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11명은 중국 2명, 중국 제외 아시아 5명, 유럽 1명, 아메리카 2명, 오세아니아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중국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4명, 외국인 7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명, 지역사회에서 10명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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