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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관광특성화고교 취업 강화 사업 실시

강경록 기자I 2019.08.05 08:58:17

5~6일 취업포럼과 취업설명회 열려
기업탐방 프로그램도 새로 도입해
관광공사 "업계 참여 높여 현장감 강화해"

2019 관광산업 취업 멘토링 참가자 단체사진(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관광특성화고교 취업 강화를 위해 8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관광산업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들이 새롭게 시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5~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특성화고 교사와 학생,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취업포럼과 취업설명회를 연다. 5일 오후 1시에 시작하는 ‘취업포럼’은 특성화고 교사 대상 공사의 취업 지원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스마트관광의 이해 및 트렌드 변화’를 주제로 정남호 경희대 교수의 관광트렌드, 김지예 잡플래닛 이사의 ‘관광특성화고교생 취업실태와 취업전략’ 강의와 3개 학교 취업 우수사례 발표 등을 차례로 진행한다.

6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취업설명회’는 교사(62명)와 학생(100명) 대상 호텔, 리조트, 카지노, 벤처기업 등 11개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업체별 채용설명회 및 산·학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올해는 현장 감각 향상을 위한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운영한다.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3개 호텔(그랜드엠버서더서울호텔, 부산 롯데호텔,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고교 3학년 학생 103명 대상 호텔 직무 소개, 시설 답사, 현직자 멘토링, 실습 등 현장 교육을 한다.

올해 5년 차를 맞은 ‘호텔리어 양성과정’도 12일 문을 연다. 한국관광공사 원주 본사 관광인력개발원에서 합숙교육으로 실시하는 이번 과정은 전국 24개 관광특성화고 학생 70명이 참가해 11월13일까지 호텔 직무 및 실무영어, 직업 기초능력 및 현장실습, 호텔 실무담당자 특강과 멘토링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4년간 275명의 관광분야 인재를 배출했고, 호텔취업자 중 4성급 이상의 특급호텔에 취업하는 비중도 높아지는 등 학교와 업계에서 인정받는 양질의 훈련과정이다.

정혜경 관광취업팀장은 “올해부터 신규 프로그램과 업계 참여를 높여 보다 현장감 있고 심화한 교육 효과를 내 취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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