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식품, 전 제품서 트랜스지방 `제로화`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삼립식품(005610)이 현재 판매중인 전 제품의 제조 과정에서 트랜스 지방을 `제로(0)화` 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트랜스지방이란 식물성 지방을 고체화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물질로, 혈관계 질환 유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립식품은 그동안 자체 연구작업을 통해 트랜스지방 저감화 노력을 기울여온 끝에 생산되는 모든 품목의 트랜스지방 제로화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 식품 성분에 대한 연구를 마치고, 올해부터 함량 표시제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삼립식품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트랜스지방 함량은 기준치보다 크게 낮은 `0.1g`정도. 올해 12월 국내 시행 예정인 영양성분 표시제도에서는 트랜스지방의 함량이 0.5g 이하일 때 `트랜스지방 제로` 표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