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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금리인하 기대감+메타 호실적…네이버·카카오 3%대 강세

원다연 기자I 2023.02.02 09:14:11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일 장 초반 네이버와 카카오가 3%대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네이버는 전거래일대비 3.89% 오른 21만 3500원, 카카오는 3.86% 오른 6만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데다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메타 주가가 폭등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올해 첫 회의인 1일(현지시간)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4.50%~4.75%로 인상했다.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 12월에 이어 추가로 금리 인상 폭을 낮춘 것이다. 아울러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됐다는 점을 인정했다.

메타의 작년 4분기 매출은 321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5% 감소했지만, 월가 예상치(315억 3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메타는 올해 올해 1분기 매출 규모를 최대 285억 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메타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9% 넘게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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