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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펜션 운영 '모자' 이틀째 실종···소방·경찰 수색나서

이재길 기자I 2019.08.16 08:16:03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강원도 강릉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모자(母子)가 실종돼 경찰이 이틀때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께 A(61)씨와 B(37)씨 등 2명이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자 피해를 막기 위해 펜션 주변을 살피러 나갔다가 소식이 끊겼다는 실종 신고가 오후 8시 54분께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타지에 거주하는 딸이 어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펜션 인근 평상을 치우러 나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과 경찰 등 280여명이 곧바로 수색에 나섰으나 야간이라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A씨는 딸과 통화 후 집을 나섰으나 휴대전화는 집에 두고 나간 상태이다.

경찰 등은 이날 날이 밝자 인명 구조견을 동원해 펜션 주변 등을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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