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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R8, ‘2016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선정

김형욱 기자I 2016.03.29 09:22:43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독일 아우디의 슈퍼카 R8이 ‘2016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World Car Performance Of The Year)’에 선정됐다.

29일 아우디코리아와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 R8은 지난 24일(현지시간) ‘2016 뉴욕국제오토쇼’ 언론 사전공개 행사에서 이 상을 받았다.

WCOTY는 전 세계 자동차 기자가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행사다. 각 지역에서 선별한 73명의 자동차 전문기자로 투표로 선정된다. 국내에서는 최주식 오토카코리아 편집장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올해의 차와 함께 디자인·럭셔리·퍼포먼스·친환경차 등 부문별 4개 차종도 선정한다.

대상 격인 ‘2016 세계 올해의 차(WCOTY)’에는 일본 마쓰다자동차의 로드스터 ‘MX-5’ 4세대 신모델이 선정됐다. MX-5는 디자인 부문까지 2관왕을 차지했다. 또 럭셔리 부문에선 BMW 신형 7시리즈, 친환경 부문에선 도요타 미라이가 각각 선정됐다. WCOTY 1차 후보 선정 땐 국산차 중 유일하게 현대차 신형 투싼도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 후보 땐 제외됐다.

올해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한 아우디 R8은 2세대 신모델로 1세대가 출시한 2008년에도 퍼포먼스·디자인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2010년엔 R8 V10 모델로 WCOTY에 오르는 등 꾸준히 호평을 받아 왔다.

아우디 2세대 R8 쿠페는 최고출력 610마력의 10기통(V10) 미드십 엔진을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2초에 주파한다.

아우디 북미법인 관계자가 지난 24일(현지시간) ‘2016 뉴욕국제오토쇼’ 언론 사전공개 행사에서 R8 2세대 신모델로 ‘2016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World Car Performance Of The Year)’를 수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우디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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