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LG 업그레이드에 화들짝..`갤럭시S는 어찌할꼬`

윤종성 기자I 2011.12.27 12:30:33

LG전자, 옵티머스 빅·블랙·3D 업그레이드 대상에 포함
갤럭시S와 유사한 사양 제품..배제시켰던 삼성은 궁지 몰려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LG전자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유사한 사양의 스마드폰들을 안드로이드 4.0버전(아이스크림 샌드위치, ICS) 업그레이드 대상에 포함시켰다.   가용 메모리 부족을 이유로 갤럭시S와 갤럭시탭을 업그레이드에서 배제시킨 뒤 국내·외 사용자들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 LG전자의 ICS 업그레이드 발표로 궁지에 몰리게 됐다.

LG전자(066570)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2분기부터 '옵티머스LTE' 등 11개 스마트폰에 대해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이 우선 대상이며, 발표된 11개 모델 중 국내 출시된 제품은 총 8개이다. LG전자는 2분기에 옵티머스LTE, 프라다폰 3.0, 옵티머스2X, 옵티머스솔, 마이터치Q, 이클립스 등 6종에 대해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3분기에는 옵티머스 3D, 옵티머스 블랙, 옵티머스 빅, 옵티머스 Q2, 옵티머스EX 등 5종에 대해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ICS 업그레이드 대상에 포함된 옵티머스 빅과 옵티머스 블랙, 옵티머스3D 등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유사한 사양의 스마트폰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제때 원활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만 국가별, 통신사별로 요구사항이 달라 정확한 시기는 통신사별, 모델별로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LG전자도 올해 출시된 제품만 업그레이드 대상으로 삼았을 뿐, 지난해 출시된 제품들은 모두 대상에서 배제시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한편,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일정을 발표하면서 갤럭시S와 갤럭시탭을 제외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부족 때문이라고 공식 해명했지만, 국내외 사용자들의 불만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 ☞[세계앱大戰]리와인드 2011...최고 앱은 `메이드인코리아` ☞유니버셜스튜디오 못잖은 한국형 테마파크..과연 될까 ☞[특집-②]김제동·조국에 가슴 졸였던 정부..."그들은 뉴빅브라더" ☞고급형 헤드폰 구매팁..."연예인광고에 현혹되지 마라" ☞"헉! 좋긴 한데 비싸"…울트라북 살까 말까 ☞[특집-①]개인 정보 사고 파는 `빅데이터`시대 열린다 ☞"K팝 SNS홍보 위해 외국인 필자까지 동원"..콘텐츠진흥원 ☞갤럭시노트, 차세대 패널戰 승패 가른다 ☞10만원 아래 스마트폰이냐, 100만원 이하 초슬림PC냐

▶ 관련기사 ◀ ☞코스피, 보합권 등락..`방향성 탐색` ☞증권가 "삼성LED, 너무 싸게 팔았다..삼성전자만 좋네" ☞삼성전자 `부품사업 통합통한 시너지 기대`-교보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