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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혁신위·국방혁신특별자문위, 육사 '소부대 과학화전술훈련장' 현장점검

김관용 기자I 2023.12.08 09:55:47

국방혁신 4.0 추진 현장 확인
실전적 전투능력 강화 방안 논의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국방혁신위원회 소속 민간위원과 국방부 소속 국방혁신특별자문위원가 지난 7일 육군사관학교 내에 있는 ‘소부대 과학화 전술훈련장’을 찾아 국방혁신 4.0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보완·발전사항 등을 토의했다고 밝혔다.

방문 현장인 육군사관학교 소부대 과학화 전술훈련장은 전투 최소 조직인 분·소대급의 사격과 전술훈련을 시뮬레이터를 통해 모의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고안된 훈련장이다. 2022년 4월 하나의 셋트가 시범 구축됐다. 향후 국방혁신 4.0 계획에 따라 2026년까지 상비사단과 지역방위사단 등에 총 16세트를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국방혁신위원회 소속 민간위원들과 국방부 소속 국방혁신특별자문위원들이 7일 오후 육군사관학교 내에 있는 ‘소부대 과학화 전술훈련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국방혁신위원들은 이날 육군사관학교 관계자들과 초급간부 획득 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또 소부대 과학화 전술훈련장을 구성하는 첨단시스템을 확인했다. 이후 전술 훈련장에서 훈련을 체험하면서 지휘통제와 공격 및 방어가 가상모의현실에서 보다 실전적으로 구현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야전부대 지휘관을 역임하고 국방혁신위원으로 활동 중인 정연봉 위원은 “전투 승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실전과 같은 훈련 환경이 중요하다”며 “실전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환경을 묘사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의 장점을 활용해 소부대 전투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육군사관학교 과학기술연구사업단장 오태호 대령은 “이번 국방혁신 위원들의 현장토의를 통해 현행 전술 훈련장의 보완사항을 추가로 식별했다”며 “앞으로도 전투 최일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소부대의 전투역량 함양을 위해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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