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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인도에서 '3만원' 스마트워치 출시

이재운 기자I 2019.05.10 08:27:14
레노버 에고(EGO)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중국 IT기기 제조사인 레노버가 인도시장에서 3만원 짜리 스마트워치를 출시했다. 떠오르는 신흥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심산이다.

9일(현지시간) 레노버는 1999루피(약 3만4000원)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디지털 스마트워치 ‘에고(EGO)’를 인도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품 판매는 10일부터 인도 전자상거래 업체 플립카트에서 단독 진행한다. 달러화 표시 가격은 29달러이다.

이 제품은 20일간 지속가능한 배터리, 24시간 내내 심장박동수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헬스케어 기능, 수심 50m까지 방수를 지원하는 수영 트래커 기능 등을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전화 수신, 이메일, 문자메시지, 소셜미디어(SNS) 앱 알림 기능도 역시 지원한다.

세바스티안 펑 레노버 MBG생태계사업부 총괄은 “웨어러블 기술은 인도에서 새로운 대규모 소비자용 전자기기 시장으로 빠르게 떠오르고 있다”며 “우리는 인도 시장에서 15% 점유율을 목표로 하며 더 적합하며 건강하고 나은 삶으로 사람들을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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