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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아이시스, 다우 '재활용 플라스틱' 필름으로 포장

경계영 기자I 2021.12.10 10:07:09

다우, 플라스틱 재활용해 수축 필름 제작
라벨 없는 아이시스, 수축필름도 '친환경'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우(DOW)는 롯데칠성과 재활용 플라스틱(PCR) 수지를 사용한 ‘콜레이션 수축 필름’(collation shrink film)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콜레이션 수축 필름은 롯데칠성(005300)의 ‘아이시스 8.0 에코(ECO)’ 2차 포장재로 사용된다. 아이시스 8.0 ECO는 플라스틱 라벨이 붙어있지 않은 일체형 디자인의 친환경 생수 제품이다.

콜레이션 수축 필름은 다우가 재활용 기업과 협력해 플라스틱 폐기물을 PCR 수지로 변환해 만들어진다. 콜레이션 수축 필름 내 PCR 함량은 20%에 이른다. 원생 수지로 만든 필름과 성능이 거의 비슷하다고 다우는 강조했다.

밤방 캔드라(Bambang Candra) 다우 아태 지역 패키징 및 특수 플라스틱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친환경 패키징 사용은 점차 하나의 추세가 되고 있다” 며 “이는 폐기물 회수와 재활용 인프라를 지원하는 동시에 소비자 가치사슬을 더 확장하려는 우리의 지향점과 일치하는 변화”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6월 다우는 2030년까지 파트너십 등으로 플라스틱 100만t을 수거해 재사용 혹은 재활용하고 2035년까지 다우가 판매하는 모든 패키징 애플리케이션 재료 100%를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하도록 하는 지속 가능성 목표를 발표했다.

다우의 콜레이션 수축 필름을 포장재로 쓴 롯데칠성의 ‘아이시스 8.0 에코’. (사진=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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