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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귀환…뮤지컬 ‘쿠거’ 온다

김미경 기자I 2016.04.10 15:44:20

김선경·김희원·최혁주 등 출연자 확정
5월18일~8월21일 유시어터무대 올라

뮤지컬 ‘쿠거’ 출연진 단체모습. 왼쪽부터 배우 오기쁨, 문지원, 김선경, 이윤표, 최혁주, 김희원(사진=쇼플레이).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쿠거’가 오는 5월 18일부터 8월 21일까지 배우 유인촌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유시어터 무대에 오른다.

‘쿠거’는 직업·성격·외모도 다른 3명의 여자 릴리·클래리티·메리마리가 우연한 기회로 쿠거 ‘바’에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인생, 행복 그리고 성(性)과 사랑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다. 지난해 초연 당시 중년여성들의 통쾌하면서도 짜릿한 상상이라는 소재 속 동 세대 관객의 공감대를 이끌어내 중장년층 사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재연에서는 이혼의 상처가 있지만 자신감 넘치는 여성 릴리 역에 초연공연의 히로인 김선경이 또 한 번 연하의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 또 ‘봄날의 간다’, ‘메노포즈’, ‘넌센스’의 이윤표가 번갈아 연기한다. 클래리티 역은 ‘인더하이츠’ ‘메노포즈’의 최혁주가 초연에 이어 무대에 오른다. 이어 배우 문지원이 ‘명성황후’ ‘파리의 연인’ ‘궁’ 이후의 공백끼를 깨고 돌아온다.

쿠거 바의 주인 메리마리는 초연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인 배우 김희원과 함께 오기쁨이 오디션을 통해 합류했다. 잘생긴 근육질의 매력남과 멀티 역에는 신현묵과 최도진 등 실력파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쿠거’는 오는 5월 18일부터 청담동 유시어터에서 개막한다. 1차 티켓오픈은 18일 인터파크에서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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