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1~3년 "나란히"..커브 플래트닝(오전)

이정훈 기자I 2003.06.11 11:28:26
[edaily 이정훈기자] 11일 오전 금리스왑(IRS) 레이트가 국채선물 가격 상승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다만 단기쪽 하락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지면서 1년부터 3년까지 구간이 거의 누운 상태고 커브는 더욱 플래트닝해지고 있다. IRS 시장에서는 거의 거래가 없는 가운데 1년물만 4.01% 수준에서 200억원 정도 거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5년 스프레드가 9~11bp에 호가되고 있지만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1-3년 스프레드도 파(par) 수준에 호가되고 있다. 오전 11시20분 현재 IRS 2년물은 전일대비 2bp 하락한 4.03%(offer, bid 중간 값으로 산업은행 호가기준), 3년물은 3bp 하락한 4.04%, 5년물은 4bp 하락한 4.1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통화스왑(CRS) 시장에서도 전일과 마찬가지로 3년과 5년쪽으로 해외채권 헤지관련 물량으로 보이는 리시브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실제 리포트된 거래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마켓메이킹 은행 스왑딜러는 "너무 조용한 상황이며 쉬어가는 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호가가 조금 나오고 있으며, 5년물쪽에서 현물과 마찬가지로 좀더 레이트가 낮아지고 있다"며 "1~3년도 파 수준에 거래는 없지만 거의 파로 봐야하며 콜금리 인하 이후 커브가 다시 스티프닝해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