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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국립암센터와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개발

김응태 기자I 2022.04.08 09:37:3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앱클론(174900)은 국립암센터와 고형암 CAR-T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를 통해 상호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을 총동원해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국립암센터 연구팀은 암세포에 대해 T세포의 살상능력을 활성화하는 플랫폼 기술 등을 개발한다. 앱클론은 국립암센터가 선보인 기술을 바탕으로 특정 항원 Claudin-18.2 대상 CAR-T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기존 치료요법에 불응하는 전이성 고형암에 적용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Claudin-18.2 항원에 작용할 키메릭항원수용체(CAR)의 구성체 중 항체 개발에는 항체의약품 및 CAR-T 세포치료제 연구의 권위자인 정준호 서울대학교 의대 교수가 참여해 기대감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앱클론 관계자는 “현재 임상 중인 혈액암 치료제에 더해 고형암 CAR-T 세포치료제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국립암센터와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는 앱클론이 글로벌 CAR-T 세포치료제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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