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점진적 이익 개선 기대에 `강세`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3분기 호실적 소식과 점진적인 이익 개선 전망에 강세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현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950원(5.92%) 오른 3만49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1조8300억원, 영업이익은 3.9% 감소한 1801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다. 한국, 중국 지역 판매량은 감소했으나 연결대상 범위 확대 및 환율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1조7600억원,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14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중국 신차용 타이어(OE) 및 유럽 교체용 타이어(RE) 시장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원재료 평균 투입단가가 전년동기대비 6.2% 내린 톤당 1619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것”이라며 “연초부터 원재료 가격이 상승했으나 4월 이후 하락 추세로 전환했고, 현재 평균 가격은 4월 고점대비 11% 내렸다. 향후 천연고무 상승 가능성도 존재하나 내년 1분기까지 투입단가는 안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