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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은 이날 공개한 자료에서 러시아 공군이 최소 28대 공군수송기를 이용해 북한군을 이동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DIU는 러시아군이 북한군에게 60mm 박격포, AK-12 소총, RPK/PKM 기관총, SVD/SVF 저격총, 피닉스 ATGM, 휴대용 대전차 유탄발사기(RPG-7) 등의 무기와 야간 투시경, 열화상 카메라, 분광조준기, 망원경 등의 장비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DIU는 러시아군은 북한군을 “특별 부랴트인”이라고 부르고 있다고도 전했다. 부랴트인은 몽골과 가까운 시베리아 부랴티아 공화국에 거주하는 러시아 소수민족으로, 경제적 어려움과 차별로 러시아군대에 입대하는 이들이 많다. 같은 몽골계로서 부랴트인과 한국인은 생김새가 흡사하다.
앞서 DIU는 북한이 장교 500명과 장군 3명을 포함해 약 1만 2000명을 파견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국가정보원 역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국무 측군 중 하나인 김영복 부총참모장의 러시아 파견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