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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작가는 전날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인공지능에게 대체되는 않는 정당을 만드는 법’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작가는 “많은 국민이 저에게 했던 이야기는 국민의힘에 두 가지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하나는 젊음의 이미지, 또 하나는 여성의 이미지가 부족하다”며 “죄송하지만 대한민국 보수정당을 생각했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할아버지 이미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내에게 그랬다. 국민의힘에 젊은 이미지와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가 필요하다. 자기가 들어가면 바뀌지 않겠나”라며 “배현진 의원, 나경원 전 의원이 있지만 좀 부족한 것 같다. 김건희 여사로도 부족하다. 자기가 들어가서 4인방이 되면 끝장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우 위원장은 “지금 집권 여당이 국민에게 주고 있는 많은 걱정거리들을 생각해서 연찬회를 기점으로 우려를 털고 단합하는 집권당의 모습 세우는 것이 목표가 아니었겠느냐”며 “강연자를 이상한 분을 모셔 여성의 외모를 운운하면서 ‘젊고 아름다운 여성 4명이 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발언을 했다”고 질책했다.
이어 “역대 정당 연찬회에서 대체 이런 발언을 한 강사가 있었나. 어이가 없다”며 “연찬회가 새롭게 출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권력 다툼, 구설수에 휘말리기 보다 자중하고 국민의 어려운 일을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