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빅3'면세점 제2라운드…인천공항2터미널 18일 동시 개장

이성기 기자I 2018.01.07 15:28:21

롯데 주류·담배·식품, 신라 향수·화장품, 신세계 패션·잡화
플래그십 매장 등 막바지 개장 준비 한창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신라면세점 투시도. (사진=호텔신라)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오는 18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T2) 공식 개장과 함께 롯데·신라·신세계 등 T2 면세점들은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이며 화려한 개장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해 입찰에서 롯데는 주류·담배·식품, 신라는 향수·화장품 판매 구역을 차지했다. 패션·잡화 구역은 수 차례 유찰 끝에 신세계에 돌아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국내 면세점업계 최초로 구획화 한 부티크형 주류·담배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인다. 매장 규모는 총 1407㎡이며, 입점 브랜드는 총 130여개다.

발렌타인·로얄살루트·헤네시·조니워커·KT&G ‘릴’·필립모리스 ‘아이코스’ 등 6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주류 매장은 전체가 바 형태로 각종 브랜드 제품을 시음할 수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공간에서는 릴과 아이코스를 판매하고 전용 흡연 공간도 마련했다.

신라면세점은 2105㎡ 규모의 화장품·향수 매장에서 110여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샤넬·디올·랑콤·에스티로더·SK-Ⅱ·설화수 등 6개 브랜드 ‘플래그십 매장’이 특징으로, 기존 공항 내 브랜드 매장의 약 3배 규모로 확대했다.

화장품·향수 매장을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체험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체험존을 총 7곳 조성해 신상품 홍보, 상품 시연 등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신세계 면세점은 패션·시계·주얼리·선글라스 등 약 170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샤넬·구찌·프라다·생로랑 등 해외 고급 브랜드 매장을 중앙에 배치했다.

특히 2015년 3월 인천공항에서 철수한 샤넬을 3년 만에 다시 불러들여 화제가 됐다.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의 롯데면세점. (사진=롯데면세점)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