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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롯데홈쇼핑은 고객이 직접 가상공간에 참여하는 메타버스 콘텐츠도 선뵌다는 계획이다. 올해 안에 모바일TV와 연계해 고객이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쇼호스트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메타버스 쇼핑 플랫폼’을 구축하며 방송 스튜디오, 분장실 등 홈쇼핑 가상 체험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VR 장비를 통해 집에서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웨어러블 가상 스토어’도 론칭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2018년부터 가상현실, 증강현실(AR) 등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가상체험 서비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론칭한 가상피팅 서비스 ‘리얼피팅’은 오픈 이후 고객 유입률이 월평균 30% 신장하며 지난달까지 누적 이용자 수 80만명을 달성했다. 지난해 9월에는 가상 쇼핑공간 ‘VR라이프스타일샵’을 통해 드레스룸, 취미생활 공간 등 테마별 디지털 쇼룸을 구현했다.
진호 롯데홈쇼핑 디지털사업부문장은 “최근 가상 환경을 활용한 비대면 쇼핑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VR 기술을 활용한 가상 캠핑장을 선뵈게 됐다”며 “향후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메타버스 콘텐츠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색적인 쇼핑 서비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전환을 통한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