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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가거도 인근 어선 전복, 1명 심정지·2명 실종…"인명구조 최선"

권효중 기자I 2024.06.13 09:23:12

13일 새벽 전남 신안 가거도 인근서 어선 전복
9명 중 7명 구조…해경, 실종자 2명 수색중
강도형 해수부 장관 "가용 수단 총동원, 인명피해 최소화 노력"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13일 새벽 전남 신안 가거도 인근해서 전복된 어선 ‘제307풍성호’ 관련, 인명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13일 오전 3시18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동방 10해리 해상에서 33톤급 근해통발 A호가 전복돼 목포해경이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제공)
강 장관은 이날 전복된 상태로 발견된 근해 장어 통발어선 ‘제307풍성호’에 대한 어선사고 보고를 받았다.

강 장관은 보고받은 즉시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해양경찰 등과 협조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8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동방 약 11해리 해상에서 33t(톤)급 근해 장어 통발어선 제307풍성호가 전복된 상태로 발견됐다. 해당 어선에는 9명(한국인 3명, 외국인 6명)이 타고 있었는데, 6명은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고, 한국인 선장 1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등을 투입해 실종된 인도네시아 국적의 외국인 선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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