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전날 오후부터 다섯 번째 확진자 정보를 담은 문서 사진들이 올라왔다.
해당 문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접촉자 관련 보고’라는 제목으로 확진환자와 이 환자의 접촉자 개인정보가 담겨있다. 여기에는 두 사람의 나이와 이름 일부가 적혀 있고 거주지도 동 단위까지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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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를 살펴보면 확진자의 나이와 입국일, 평소 천식 증상이 있었다는 내용 등이 앞서 당국이 밝힌 정보와 일치한다.
다섯 번째 환자(32·한국인 남성)는 업무차 중국 우한을 방문한 뒤 지난 24일 귀국했다. 이 환자는 평소 천식으로 간헐적 기침이 있었지만, 발열 증상이 없어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 환자는 최근 실시한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돼 30일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
이에 대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해당 문건의 사실 여부와 출처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