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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록세운 에이피알…뷰티 디바이스 누적 판매량 150만대 돌파

김미영 기자I 2023.11.23 09:28:49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론칭 약 32개월 만
3분기만에, 지난해 매출 대비 300억 초과 달성
“부스터프로 중심 국내외 공략 계속”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뷰티테크기업 에이피알은 23일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가 이달 둘째 주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 150만 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1년 3월 브랜드 첫 뷰티 디바이스 ‘더마 EMS’ 출시 이래 약 32개월 만으로, 100만 대 판매를 돌파했던 지난 5월 기준으로는 약 6개월 만이다.

판매량 상승만큼 매출 상승 속도도 빨랐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에이지알의 매출액은 1420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전체 기간 뷰티 디바이스로 거둔 매출액과 비교하면 300억 원 이상 많은 규모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판매 실적엔 100만 대 이상을 판매한 국내 시장을 비롯해 해외 시장의 탄탄한 성장세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국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돋보였다. 지난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 성료와 글로벌 인플루언서 헤일리 비버의 사용 인증이 이어지면서 미국 시장의 판매량과 매출은 동반 성장하고 있다. 올 하반기 미국 시장 월평균 판매량은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1만 2000대를 넘겼다. 8월에는 역대 미국 월간 매출 신기록도 세웠다. 현재 미국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에이지알 누적 10만 대 판매를 넘어선 국가다.

에이피알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신제품 출시, 기획부터 생산, 유통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의 내재화를 통해 지속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한단 계획이다. 지난 10월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로 선보인 ‘부스터프로’가 80분 라이브방송 동안 1만 7000대 판매와 50억 원의 매출을 올려, 향후 부스터프로를 중심으로 한 국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국내외 150만 대 누적 판매의 성과는 에이피알만의 경쟁력있는 제품을 선택해 주신 소비자들의 안목 덕”이라며 “향후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K뷰티테크의 위상을 높이고 K뷰티 지형을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에이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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