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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차바이오텍, 세포치료제 기술수출 임박 반등

박형수 기자I 2018.04.05 09:10:2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차바이오텍(085660)이 사흘 만에 급반등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8분 차바이오텍은 전날보다 7.55% 오른 1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영욱 차바이오텍 대표는 한 경제지와 인터뷰에서 “두 건의 세포치료제 기술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며 “한 건은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차바이오텍은 신약 후보물질 기술수출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 대표는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연내에 또 다른 기술수출 계약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바이오텍은 줄기세포를 활용해 황반변성, 퇴행성관절염, 뇌졸중,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을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급성뇌졸중 치료제는 국내 임상 2a상을 마쳤고 간헐성파행증 치료제는 미국 유럽 등에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차바이오텍에 대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줄기세포 임상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줄기세포 연구 업체”라며 “탯줄 유래 급성뇌졸중 치료제는 조건부 허가 대상으로 임상2b 상 종료 후 상업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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