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동부대우전자에 따르면 전자레인지와 세탁기에 이어 150리터 초소형 콤비냉장고까지 출시하면서 급증하는 1인 가구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 전체 가구의 15% 수준이던 1인 가구가 2013년에는 25%에 이르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둥부대우전자의 15리터 전자레인지는 외관 크기는 기존 20리터 제품에 비해 35% 이상 줄였지만 내부 실용면적은 20리터 제품과 동일해 공간활용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월평균 3200대가 넘게 판매돼 출시 이후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북유럽, 중남미 시장 등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30여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며 “현재 누적판매 40만대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동과 데우기 등 단순기능을 선호하는 해외 소비자들의 수요와 맞물려 기대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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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품군 다양화를 위해 2011년 국내 최초로 글라스 도어를 채용한 340리터 클라쎄 콤비 인테리어 냉장고를 출시하며 콤비냉장고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고광택 철판 소재 240리터 프리미엄 제품 출시에 이어 최근 150리터 초소형 콤비 냉장고 ‘더 클래식’을 선보이는 등 소형 냉장고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소형 콤비냉장고는 출시 2년 5개월 만에 콤비냉장고 누적판매 대수가 10만대를 넘어섰다.
동부대우는 앞으로도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1인 가구가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떠오른만큼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단순한 소형 가전제품이 아닌 대형 가전제품의 높은 기술력이 녹아든 차별화 된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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