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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DSLR 카메라 첫 출시

피용익 기자I 2006.01.18 11:29:36

펜탁스 기술개발 제휴 이후 4개월만에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삼성테크윈(012450)은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GX-1S(사진)`를 이달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GX-1S는 지난해 10월 삼성테크윈과 펜탁스가 DSLR 공동개발 조인식을 체결한지 4개월만에 출시되는 제품으로, 삼성테크윈의 첫 DSLR 카메라다.

DSLR 카메라는 보급형 디지털카메라와 달리 렌즈를 교체할 수 있는 방식의 디지털카메라로, 높은 가격 때문에 전문가들이 주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GX-1S는 600만화소급이면서도 가격은 렌즈 포함 80만원대여서 일반 소비자들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제품은 505g 무게의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펜타프리즘 채용으로 보다 선명하고 밝은 뷰파인더 시각을 제공해 준다. 또 2.5인치(21만화소)의 TFT LCD를 채용했으며, 어두운 실내 촬영을 위해 ISO 3200의 고감도 촬영을 지원한다.

삼성테크윈 관계자는 "지난해 샤프 시리즈의 성공에 이어 올해는 GX-1S의 출시를 필두로 2007년 세계 3대 디지털카메라 업체로 자리잡는데 한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테크윈이 DSLR 카메라를 출시함에 따라 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캐논, 니콘 등과의 본격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DSLR 시장은 지난해 420만대 규모에서 올해 570만대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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