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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현실로 '펑창동계올림픽 상상스타디움' 개장

강경록 기자I 2017.12.25 12:46:00

22일 동대문 DDP에 전시해

지난 23일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왼쪽 두번째)이 동대문DDP 상상스타디움을 찾아 전세계 2017명의 피규어를 살펴보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내년에 열릴 평창동계올림픽의 개·폐막식장을 축소 구현한 ‘상상 스타디움’이 개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장을 축소 구현한 ‘상상 스타디움’을 지난 22일에 맞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공개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새로운 방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 마련한 행사다.

내년 3월 중순까지 전시하는 상상스타디움은 4×4 m의 크기다. 여기에 총 2017명의 응원단 피규어도 함께 전시한다. 피규어는 지난 9월부터 3개월 동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규어 응원단 모집’ 캠페인을 통해 모집한 총 114개 국가의 응원단 실사 모형(10 cm)이다. 올림픽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고자 참여한 평창동계올림픽 명예 홍보대사인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및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박승희 선수,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정승환 선수, 그리고 한류스타 송중기, EXO 등의 역동적인 모습들을 관람할 수 있다.

상상 스타디움에는 전 세계 2017명의 피규어 외에도 동계올림픽 경기종목을 구현한 홀로그램 영상, 무빙 레이져, 인터렉션 콘텐츠(‘대통령과 함께하는 2018번째 응원단 되기’)를 즐길 수 있는 터치형 키오스크 등이 있어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상상스타디움 오픈 및 크리스마스를 기념으로 2018번째 마지막 응원단 체험 이벤트에 참가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경품증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숙 브랜드광고팀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인 3D 프린팅을 이용한 이번 상상 스타디움 오픈 및 전시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 평창올림픽과 한국관광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상 스타디움은 2018년 3월 중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 전시한다. 이 기간 국내·외 관광객 10만 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공개한 상상스타디움에는 전세계 114개국 2017명의 피규어를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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