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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시행인가

정병묵 기자I 2018.07.04 09:02:2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와 종로4가 네거리, 청계4가 네거리를 4개축으로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이 구청의 사업시행 인가를 받으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종로구는 지난달 29일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3월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에 대한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열고 건축 심의,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및 문화재심의 등의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다 (관련기사 : 세운4구역 이달말 심의완료…"타임스퀘어급 복합공간으로" )

세운4구역에는 3만2223.70㎡ 부지에 최대 18층 높이 건물 9개동, 총 연면적 30만㎡의 복합시설 건축물이 들어선다. 호텔 2개동 359실, 업무시설 5개동, 오피스텔 2개동을 지으며 저층부인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판매시설이 자리하게 된다. 사업부지 내 경관녹지 도입으로 종묘에서 남산까지 녹지축을 조성하는 보행 재생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관리처분계획인가 및 문화재 조사를 실시하고 2021년 착공에 들어가 2023년 말 준공할 것”이라며 “과거 전자산업 중심지였던 세운상가 일대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창의 제조산업 메카로 변모하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지에 들어설 복합단지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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