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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새 알 경매에 나와, 속빈 껍질임에도 가격이

정재호 기자I 2015.04.29 09:24:3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멸종된 코끼리새의 알이 경매에 나와 지구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끼래새 알은 지름이 무려 30cm로 달걀 200개를 합쳐놓은 것과 같은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한다. 실제로 보면 이게 진짜 알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흡사 둥글고 커다란 돌덩이를 연상시키는 코끼리새 알은 그러나 속은 비어있고 지금은 껍질만 남아있는 상태다.

한때 지구상에 실존했던 가장 큰 새로 알려진 코끼리 새는 키가 3m을 넘고 몸무게는 450kg나 나갔다.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주로 서식했으나 무차별 사냥으로 인해 400년 전쯤에 멸종됐다.

런던 소더비 경매에 나온 코끼리새 알은 속빈 껍질이지만 낙찰가가 한화 약 8000만원에 달한다.

현 지구상에 존재하는 코끼리새 알은 전 세계 단 25개 내외여서 희소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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