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대한항공,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신정은 기자I 2016.03.18 09:52:16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조양호(사진) 한진그룹 회장 겸 대한항공 대표이사(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대한항공 주주는 18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빌딩에서 열린 제 5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4호 의안을 모두 통과시켰다.

주요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었다.

조 회장은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과 함께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서울지법 남부지원 부장판사를 지낸 이석우 법무법인 두레 변호사와 현대종합상사 사외이사를 지낸 김재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등 2명이 재선임됐다.

사외이사 5명을 포함한 이사 9명의 보수 한도는 50억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이날 주총에 이규남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이 참여해 결산결과에 반대했지만 타 주주들 호응받지 못해 안건은 가결됐다. 오전 9시에 시작한 주총은 40분 만에 종료됐다.

▶ 관련기사 ◀
☞ 대한항공-조종사 노조, 80여일 만에 다시 만났다
☞ 대한항공-보잉, 영종도 운항훈련센터 하반기 문 연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