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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발표된 삼성그룹 임원 인사에서 이서현 전무와 김재열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사실상 3세 역할분담이 구체화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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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일모직의 미래사업 발굴과 브랜드 중장기 전략기획, 상품기획을 총괄하면서 제일모직과 제일기획을 한국을 대표하는 창조적(Creative) 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다.
부사장으로 승진한 김재열 전무는 이서현 부사장 남편으로, 지난 2003년 1월 제일모직 상무로 입사했다.
김 전무는 동아일보 김병관 회장의 차남으로 지난 2000년 당시 이서현 상무와 결혼, 제일기획에 입사하며 삼성과 첫 인연을 맺었다.
미국 웨슬리언대 국제정치학을 전공하고 존스홉킨스 국제정치학석사,스탠퍼드대 MBA를 거쳐 지난 1996년부터 미국 유수의 경영컨설팅 기업 및 eBay 등 글로벌 선진기업에서 경력을 쌓았다.
제일모직에 부임한 후 8년동안 주력사업인 케미칼부문과 신규사업인 전자재료사업부문의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등 업무 처리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아왔다. 특히 미래 첨단소재 사업을 개척해 제일모직 소재사업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화를 주도해 왔다.
◇ 이서현 부사장 약력
▲1973년 서울 출생
▲1997년 미국 파슨스(Parsons School of Design)졸업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
▲2004년 제일모직 패션부문 기획팀 부장
▲2005년 제일모직 패션부문 기획담당 상무
▲2009년 제일모직 패션부문 기획담당 전무
▲2010년 제일기획 기획담당 전무
▲2010년 제일모직·제일기획 부사장
◇ 김재열 부사장 약력
▲1968년 서울 출생
▲1991년 미국 웨슬리언대학 국제정치학 학사
▲2002년 제일기획 경영지원실 기획담당 상무보
▲2002년 제일기획 Global전략담당 상무보
▲2003년 제일모직 경영기획담당 상무보
▲2004년 제일모직 경영기획담당 상무
▲2009년 제일모직 경영기획담당 전무
▲2010년 제일모직 경영기획담당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