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나칩, 시스템온칩 부사장에 해외전문가 영입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아날로그 및 혼성신호 반도체 전문기업인 매그나칩반도체는 일리아 오브시아니코프(Ovsiannikov) 박사(사진)를 이미지 솔루션 사업부의 SoC(시스템온칩) 엔지니어링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리아 박사는 러시아 모스코 국립 기술대학(MIREA Moscow State Technical University)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으며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컴퓨터 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전문 엔지니어다.

일리아 박사는 마이크론에서 이미징 R&D센터 운영을 맡으며 노이즈 감소, 카메라 기능, CMOS픽셀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개 이상의 특허를 취득, 우수한 개발실력을 갖춘 리더로 평가 받는다.

앞으로 일리아 박사는 부사장 직무와 함께 최근 신설한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의 ISP(Image Signal Processing) 연구센터와 서니베일의 디자인센터 등 미국 R&D센터를 총괄하게 된다.

매그나칩 이미지 솔루션 사업부는 일리아 박사의 지휘 아래 이미지 처리 및 화질 개선을 위한 차세대 기술 개발에 주력해 다양한 시장의 고객을 확보할 계획이다.

매그나칩 로버트 크라카워 사장은 "이미지 솔루션 사업부는 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44.5% 증가해 비약적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며 "검증된 개발실력과 탁월한 추진력을 가진 일리아 박사가 차세대 이미지 센서를 개발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해 이미지 센서 사업부의 더 큰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