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박호식기자] 제10회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에 삼성전자의 무선홈미디어센터
가, 국무총리상에는 LG전자의 PDP TV가 각각 선정됐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는 23일오후 공동주관으로 고건 국무총리,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 및 업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대한민국멀티미디어기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멀티미디어기술대상은 정보통신분야 핵심기술과 제품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응용분야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94년부터 시행된 상으로,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정보통신부장관상 등 총 8점에 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33개사 36개 제품이 출품된 이번 대회에서 대통령상은 삼성전자의 무선홈미디어센터, 국무총리상은 LG전자의 PDP TV가 선정됐다.
대통령상에 선정된 삼성전자의 홈미디어센터는 세계 최초의 홈네트워크용 무선 홈서버로 HD급(약20Mbps) 고품질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무선으로 정보가전기기에 전송할 수 있어 별도의 배선 없이도 가정내의 디지털TV, 노트북, PDA 등과 홈네트워크를 구성해 기기간에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국무총리상에 선정된 LG전자의 PDP TV는 세계최초로 아날로그와 디지털방송을 동시에 수신할 수 있도록 한 TV로 셋탑박스 기능을 TV에 내장해 15%정도의 가격을 낮추고 시장선도를 가능하게 한 제품이다.
정보통신부장관상에는 ▲하드웨어 부문에는 세계 최초로 시계형태의 휴대폰을 상용화한 텔슨전자의 CDMA 1X 컬러 와치 폰 ▲소프트웨어 부문에는 GPS를 이용해 경로탐색을 지원하는 휴대용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인 팅크웨어(주)의 "아이나비 Ace"가 선정됐다.
또 콘텐츠 부문에는 3차원기법을 사용해 친숙한 그래픽 환경을 제공하고 세계 최초로 역할수행(RPG)게임을 이용해 교육과 게임을 결합, 학습효과를 극대화한 (주)재미창조의 "디미어즈"가 선정되었다.
이밖에도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장상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TV 화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원터치 리모콘 솔루션과 미들웨어 기술을 구현한 (주)컴온미디어의 컴온미디어 멀티미디어박스가 선정됐다.
한국경제신문사장상은 음성의 통계적 비교분석 기술 및 영어 발음을 분석해 지식 데이커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영어발음 교정 프로그램인 (주)다윈넷의 "Dr. Speaking(version 1.02)"이 선정됐다.